고 김새론 유족 기자회견 내용 정리(+김수현 골드메달리스트 입장문)
김수현·故 김새론 유족 기자회견과 가세연 주장, 진실은?
안녕하세요 부기입니다.
최근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입니다.
故 김새론 유족 측의 기자회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폭로, 김수현 측의 반박과 법적 대응까지.
이 사안은 단순한 루머 수준을 넘어 법적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을 종합해 정리해봅니다.
1. 故 김새론 유족의 기자회견
2025년 5월 7일, 서울 스페이스풰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김새론 유족 측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고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미국 뉴저지에 사는 제보자에게 김새론의 녹취를 받았다고 하며,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김대표는 “몇 번의 검증을 통해 새론씨의 목소리임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록 속에는 김새론이라고 밝힌 인물이 김수현과 사귀었다고 말한 뒤,
“미쳤다고 하겠지만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가고 헤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수현과 처음한 게 중2 겨울방학 때인데 지금 생각하면 당했다고 해야하나”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날 유족 측은 김새론이 올해 1월10일 뉴저지의 한 스타벅스에서 지인과 1시간 넘게 나눈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김새론이 사망하기 한 달 여 전이다. 김새론은 김수현과 중학교 때부터 사귀었으며, 중2 때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세의 대표는 “이 녹취를 갖고 있던 제보자가 지난주 목요일에 한국과 중국에서 넘어온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칼로 9번이나 찔렀다”며 “이 제보자의 가족분들께서 사태가 커질 것 같아 일부분만이라도 공개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부지석 변호사는 “당일 유족 측은 본 법무법인을 통해 김수현을 상대로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하며 “유족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성희롱 등 성적 학대행위를 했음을 확인하여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소를 진행했다"고 알렸습니다.
"유족은 김수현의 사과를 원했지만, 돌아온 것은 120억원 가량 손해배상소송 및 고소,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사귄 적이 없다는 거짓말로 일관하며 수사기관을 통해 진실을 입증하겠다는 기자회견이었다. 유촉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수사기관이 요구하는 모든 자료를 제공하는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세연 기자회견 보러가기
2.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기자회견
이날 오후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의 이진호는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진호는 김세의 대표가 미국 뉴저지에 사는 제보자로부터 받았다는 녹취 파일에 대해 “검증을 나선 결과, 해당 녹취는 AI를 통해 만들어진 음성을 토대로 제3자 즉 뉴저지 사기꾼(뉴저지 제보자)이 추가로 본인의 목소리와 노이즈를 더해 만들어졌다는 분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확인을 해보니 이 인물은 저뿐만 아니라 김수현측에도 접촉을 시도해 거액을 요구했다. 김수현측도 녹취 자료를 확인한 뒤 무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혔습니다.
피습을 당했다며 주장하면서 공개한 사진에 대해서도 이진호는 ”해당 사진은 구글에서 손쉽게 검색으로 찾을 수 있다“며 ”4년 전, 10여년 전 사진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진호 유튜브 바로가기
3. 김수현 측의 반박, “전면 부인, 법적 대응”
김수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도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녹취 파일은 완전히 위조된 것으로,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녹취파일이 AI 등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녹취파일 전달자는 김새론 배우와 어떠한 접점도 가질 수 없는 인물로서, 골드메달리스트에 대한 사기가 통하지 않자 가세연과 공모해 위조된 김새론의 녹취파일을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가세연이 공개한 피습사진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사진으로, 가세연과 녹취파일 전달자는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을 피습사진이라고 주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세연을 스토킹처벌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으로 즉시 고소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유족 및 김세의 대표 상대로 120억 원 손해배상 소송 제기
•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김세의 고소
• 법원으로부터 스토킹 금지 잠정조치까지 받아낸 상태
이번 사안은 단순한 연예계 스캔들을 넘어, 사회적·법적 논의로 번지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정반대이기에, 진실은 결국 수사 및 재판을 통해 밝혀질 것입니다.
이처럼 민감한 사안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무분별한 확산이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로선 확정된 사실보다 주장과 반박이 엇갈리는 상황이기에, 어떤 입장을 갖더라도 공식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태도가 필요하고 생각합니다.